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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올해도 취약 공간 개선사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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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대학교
댓글 0건 조회 241회 작성일 24-09-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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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우수한 인·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역사회 공간복지 실현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학과장 최병숙 교수)가

소외 청소년들이 활용하는 지역 공간을 개선해 지역사회의 큰 칭송을 받고 있다.


주거환경학과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올해 3월 영생경로당 공간개선 사업을 마쳤고, 이번에 ‘양지뜸 청소년 그룹홈’을 리모델링했다.

지난해에도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3개 취약가구의 주거공간을 개선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북대 주거환경학과가 대상지 발굴, 실측, 사용자 조사, 공간 개선안 마련, 시공 지원까지 사업을 전담하였고,

지역 기업 및 졸업생의 자문과 협조를 받아 시공이 이루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장미선 교수의 지도하에 김경섭 학생(학부 3)을 팀장으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총 1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공간복지 실현과

학생들의 현장실습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에도 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전공 분야 현장지식을 습득하고 재능도 기부했다.


공간개선 대상지로 선정된 ‘양지뜸 청소년 그룹홈’은 보호관찰시설을 퇴소한 후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이 머무는 보금자리로, 욕실이 노후하고 관리가 되질 않아 위생상의 문제가 컸고,

주방도 사용빈도가 저조하며 수납장 곳곳이 파손되어 불편함이 존재해왔다. 이들 공간의 개선을 통해 욕실과 주방공간이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거환경학과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새로운 공간으로의 입주를 축하하기 위해 9월 12일 오후 4시 이 공간에서 입주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그룹홈 입주 청소년과 직원, 주거환경학과 교수와 참여학생 4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그밖에도 주거환경학과는 노후화된 생활과학대학 1층 로비와 학생들이 이용하는 과방을 스터디 공간으로 전환하는 공간개선사업,

그리고 2가구의 취약 노인을 위한 주거공간개선사업도 전주시, 전주시주거복지센터,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룹홈 공간개선 사업팀 팀장인 김경섭 학생은 “주거환경학과에서 배우고 있는 여러 전문지식을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할 수 있어 팀원들 모두 열정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에 임했다”라며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설계해 나갈 청소년들이 기뻐할 얼굴을 떠올리니 너무 보람있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지뜸 청소년 그룹홈’ 전흥배 원장은 “입주 청소년들이 가장 불편함을 호소했던 두 공간이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너무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최병숙 전북대 주거환경학과장은 “이 사업은 대학과 지역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업과 우리 주거환경학과 학생 참여로 소외된 곳의 취약한 지역의 공간문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점에서 대학-지역 협력이 실질적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모델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공간복지 구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는 데 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의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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