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2023 국립대학육성사업 전북권역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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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군산대-전주교대 3개 대학 참여
| 상생 위한 대책 논의→각 대학 우수사례 발표
| 장 부교수, “대학의 지역인재양성 매우 중요”
▲ 2023년도 국립대학 육성사업 전북권역 워크숍 참석자들의 모습
이번 워크숍은 전북권역에 위치한 전북대, 군산대, 전주교대가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및 사업을 소개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논하기 위해 개최됐다.
▲ 백기태 전북대학교 기획처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워크숍은 각 대학의 기획처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백기태 전북대학교 기획처장은 “2023년부터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재정이 크게 확충되고, 대학 혁신지원 사업과 통합됐다”며 각 대학 관계자들은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야 하는 입장이기에 노고가 많을 것이라며 치하했다, 이어 “그럼에도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이런 워크숍도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세 대학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협력 효과가 발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장미선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부교수가 사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기획처장 인사말 이후, ChatGPT(이하 챗지피티)와 AI 도구 활용 방법에 대한 강연으로 이어졌다.
강연의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의 활용과 그 중요성, △AI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활용 분야, △AI 기술의 저작권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이었다.
강연을 맡은 유소영 강사는 “우리의 삶에 인공지능이 아주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 간의 차이가
극명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함으로써 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챗지피티를 활용한 공문서 작성, 로고 디자인, 이미지 제작을 시연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몇 참석자들은 직접 챗지피티에 접속해 각종 명령어를
입력해보는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연이 끝난 후, 각 대학의 국립대학육성사업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는 전북대, 전주교대, 군산대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대학교는 장미선(생활대‧주거환경) 부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에서 진행했던 ‘지역건강복지실현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과 진행 과정,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장 부교수는 “지역의 인구 감소와 대학의 학령인구 감소 문제가 지역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깨달았다”며 이에 학과 차원에서
어떤 사업을 진행할지 고민한 끝에 학과의 특성과 지역의 인구 문제를 연관시켰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 공간을 개선하고
주거 문화의 변화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 부교수가 기획한 ‘지역건강복지실현 프로젝트’는 지난 1년 동안 지역사회 협력 포럼 및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공간 개선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한 사업비를 이용해 전주시청 노인복지과와 연계해 전주시 소재의 경로당을 재건하는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장 부교수는 지역거점대학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발표를 마무리지었다. 그는 “대학이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에서 일할 인재들을 양성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교육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대내외적으로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 보람차다”고 밝혔다.
하예원 기자
전북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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